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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교회를 세웁시다!
2020-01-11 16:01:12
서주만
조회수   374
작성일 2020-01-12
목회자 김재일목사

백석신학대학교 홍인규교수님은 초대 로마교회에는 적어도 세 개의 가정교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① 브리스가와 아굴라의 집에서 모이는 가정교회입니다(로마서 16:3,5). ② 아순그리도와 블레곤과 허메와 바드로바와 허마와 그리고 그들과 함께 있는 형제들의 교회입니다(롬 16:14). ③ 빌롤로고와 율리아와 네레오와 그 자매와 올름바와 그리고 그들과 함께 있는 성도의 교회입니다(로마서 16:15). 그 가정교회들이 모여 로마교회라는 지역교회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신약 성경에 나타난 교회는 가정에서 모였습니다. 그 가정교회들이 모여 지역교회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므로 가정교회는 신약교회의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제가정교회사역원에서는 가정교회를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신약교회의 원형을 회복하기 위하여, 평신도가 지도자가 되어, 가정집에서, 6~12명이, 매주 한 번 이상 모이는, 교회의 본질적인 기능(예배, 교육, 교제, 봉사, 전도, 선교 등)을 다하는 기초 공동체인 목장으로 이루어진 공동체” 

가정교회를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정교회의 ‘세 축과 네 기둥’ 입니다. 컴퓨터에 비유하면 세 축은 하드웨어이며, 네 기둥은 소프트웨어입니다. 이 세 축과 네 기둥으로 가정교회는 움직이고 건강하게 세워집니다. 

세 축은 첫째, ‘목장모임’입니다. 매주 한 번 이상 신자들과 비신자들이 함께 모여서 삶을 나눕니다. 함께 모여 식사를 하고 지난 주일에 받은 말씀의 은혜와 역사하심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둘째, ‘삶 공부’입니다. 지적인 면을 만족시켜 주는 삶 공부는 복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앙의 기초를 다지게 합니다. 셋째, 주일 ‘연합예배’입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하나님 앞에서 결단과 결심을 하게 만들어 세상을 향해 담대히 나아가게 합니다.

네 기둥은 첫째, ‘교회의 존재목적’입니다. 교회의 존재목적을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에 우선순위를 둡니다(마태복음 28:19절). 둘째, ‘본을 보이는 제자훈련’입니다. 예수님의 제자양육은 삶으로 가르치는 보고배우는 방법이었습니다(마가복음 3:14~15절). 셋째, ‘성경적인 사역분담’입니다. 예수님을 머리로 한 지체로서 모든 성도들이 성경적인 사역분담을 통해 지체로서의 사명을 함께 감당하는 것입니다(에베소서 4:11~12절). 넷째, ‘종의 리더십’입니다. 담임목사를 비롯한 목자목녀 등 교회 리더들은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섬김의 리더십을 통해 교회를 세워갑니다(마가복음 10:44~45절).

우리 성안교회는 하나님께서 이 땅 가운데 꿈꾸시고 허락하신 교회를 세우고자 목자목녀를 중심으로 목장교회를 세워가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목장을 섬겨주는 목자목녀들과  초원지기부부들의 섬김에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목장을 세워가는 모든 성안교회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하늘 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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