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 작성일 | 2025-11-16 |
|---|---|
| 목회자 | 김재일목사 |
수학능력 평가 시험이 지난 13일(목)에 치러졌습니다. 시험지에는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필적 확인”용으로 특별한 문장이 수록되어 있는데, 학생들은 자필로 그 문장을 써야 합니다. 아래는 역대 수능 필적 확인 문구입니다.
2006학년도 : 흙에서 자란 내마음 파란 하늘빛(정지용 ‘향수’)
2009학년도 :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윤동주 ‘별 헤는 밤’)
2011학년도 :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정채봉 ‘첫마음’)
2013학년도 : 맑은 햇빛으로 반짝반짝 물들으며(정한모 ‘가을에’)
2014학년도 : 꽃초롱 불 밝히듯 눈을 밝힐까(박정만 ‘작은연가’)
2016학년도 : 넓음과 깊음을 가슴에 채우며(주요한 ‘청년이여 노래하라’)
2018학년도 : 큰 바다 넓은 하늘을 우리는 가졌노라(김영랑 ‘바다로 가자’)
2019학년도 :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김남조 ‘편지’)
2020학년도 : 너무 맑고 초롱한 그 중 하나 별이여(박두진 ‘별밭에 누워’)
2022학년도 :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이해인 ‘작은 노래2’)
2025학년도 : 저 넓은 세상에서 큰 꿈을 펼쳐라(곽의영 ‘하나뿐인 예쁜 딸아’)
2026학년도 : 초록 물결이 톡톡 튀는 젊음처럼(안규례 ‘아침산책’)
사랑하는 성안교회 가족 여러분, 천국은 수능처럼 합격선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에게 하나님은 필적 조사와 같은 검사를 다시 하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참 그리스도인으로 매 순간순간 필적 조사를 하듯 하나님의 말씀에 나의 삶을 대조해 보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처음 하나님께 부름 받았을 때 주신 말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을 때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취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여호수아18:3)라는 말씀으로 크게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순종하여 결단했을 때 성령님께서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시며,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아서2:20)는 말씀으로 확신을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안교회 가족 여러분, 마치 필적 조사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내 삶을 대조해 비춰봅시다. 그리고 우리의 믿음의 고백으로 주신 말씀을 감사와 순종의 마음을 담아 종이에도 써보고 마음에 다시금 되새겨 봅시다. 하나님 마음에 합격한 복된 삶이 되길 축복합니다.
| 번호 | 제목 | 목회자 | 작성일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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