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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어나 성전과 예배를 건축합시다.
2025-12-06 13:21:12
성안 관리자
조회수   3
작성일 2025-12-07
목회자 김재일목사

어제까지 느헤미야서로 매일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전쟁포로로 바벨론에 잡혀간 느헤미야는 고향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져 있고, 주민들은 매우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슬퍼합니다. 다행히 느헤미야는 왕의 은총을 입고 바벨론 포로에서 마지막 3차 귀환자들을 이끌 총독이 되어 귀환합니다. 그리고 탁월한 리더십과 헌신을 통해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고, 에스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회개하며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합니다. 다시 언약을 새롭게 하여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이방인들과 결혼하지 않으며,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고, 조상들과는 달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하며 영적부흥을 경험합니다. 

사랑하는 성안교회 가족 여러분, 우리의 영적 상태는 어떻습니까?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어떻습니까? 무너진 자신의 영적 상태를 깨닫고, 그것 때문에 가슴 아파했던 경험이 있습니까? 형식적인 예배와 종교 행위에서 벗어나 전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있습니까? 입술로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예배한다고 말하지만, 세상의 즐거움으로 영적 공허함을 채우려고 허덕거리며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오늘 주님 앞에서 솔직하게 우리의 무너짐을 인정하고 도움을 구합시다. 느헤미야 1:4절에서 “예루살렘 성벽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다 불에 탔습니다." 이 말을 듣고서, 느헤미야는 주저앉아서 울었다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도 이처럼 무너진 영적 상태를 점검하여 애통해하는 마음의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큰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느헤미야와 백성들은 하나님의 꿈을 붙잡고 '큰 역사'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의 큰 역사를 백성들과 함께 이루어 갑니다. 악한 자들의 방해와 유혹이 있었지만 "나는 지금 큰 공사를 하고 있으므로, 내려갈 수 없소. 어찌 이 일을 중단하고, 여기를 떠나서, 당신들에게로 내려가라는 말이오?"(느 6:3) 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큰 역사를 넉넉히 감당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가고, 거룩한 예배자로 세워질 때 사탄은 계속해서 공격합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큰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뻐하며, 순종합시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 8:10)고 말씀 하십니다. 느헤미야는 기도와 말씀, 행동과 헌신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힘과 지혜로 무너진 성읍을 재건하고, 백성들의 영적 회복을 이루어 냅니다. 사랑하는 성안교회 가족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오늘 성안교회 공동체 안에 느헤미야로 부르셨습니다. 함께 일어나 우리의 무너진 영성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거룩하게 세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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