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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님들과 주문도에 다녀왔습니다.
2025-10-11 11:08:56
성안 관리자
조회수   179
작성일 2025-10-12
목회자 김재일목사

명절 연휴 끝에 1박 2일로 원로.은퇴 장로님 부부와 강화도 옆에 있는 주문도에 다녀왔습니다. 저마다 일정이 있어 모두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처음 간 주문도에는 우리나라 선교역사와 시간을 같이한 소중한 서도중앙교회(문화재자료 제14호)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 북장로교 선교부의 한국 선교사로 임명받은 언더우드 선교사님이 1885년 4월 5일 부활절에 제물포(현재 인천)를 통해 한국에 들어온 날을 조선에 복음이 전파된 원년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렇게보면 우리나라에 복음이 정식으로 전파된 지 140여 년이 되었습니다. 

1893년 영국성공회 신부와 영국 해군 대위의 통역 겸 안내원으로 동행한 윤정일이 이 섬에 상륙하여 복음을 전한 것이 시작점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때에는 아무도 믿겠다고 하는 사람이 없었고, 10여 년이 지난 1902년 5월에 윤정일이 감리교 전도인 신분으로 다시 섬에 들어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따”라는 세례요한과 예수님의 외침으로 이 섬에 복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복음이 전파되어 500여 명의 주민 모두가 예수님을 영접하여 섬 전체가 교회를 출석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세월이 지나 모두가 교회를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주문도의 중요한 일들은 모두 교회를 중심으로 움직인다고 하였습니다. 교회의 선한 영향력 때문인지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마을 전체가 평온하고 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장로님부부와 처음 함께한 여행에서 매우 의미 있는 교회를 함께 탐방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앞으로 성안교회도 선교 역사와 함께 복음을 전파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후손들에게 기억되는 교회로 세워지길 마음으로 기도하였습니다. 갯벌에 나가서 어린아이 마냥 즐겁게 조개를 캐며 하나님이 만드신 멋진 자연을 누렸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함께 식탁 교제를 나누며 행복했습니다. 고향에서 추석 명절을 보낸 듯 푸근하고 좋았습니다. 교회를 위해 목사로서 또한 장로로서의 고민도 나누고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도 드렸습니다. 이번 여행을 위해 앞에서 섬겨주신 장로님과 권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여행하며 교회를 위해 고민하며 기도한 것을 붙잡고, 하나님이 꿈꾸셨던 교회를 세우기 위해 더 많이 기도하며 순종하겠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성안교회를 거룩하게 세워오신 모든 믿음의 선배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문점두 2025-10-11 19:59:05
나이들어 잃어버린 고향에 다녀온것 같습니다~ 마주보며 목회비젼을 들을수 있어서 좋왔습니다~ 두서없는 대화에도 경청해주시고 같이 기도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면 교회라는 공동체는 존재될수 없음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무례함이 있었다면 용서해주시고 그럼에도 많은 오해가 풀리게 되고 서로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었습니다 ~ 같이 한 모든분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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