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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교회를 세우는 네 기둥
2020-01-29 09:07:17
서주만
조회수   358
작성일 2020-01-19
목회자 김재일목사

가정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세 축’인 목장모임, 삶 공부, 주일 연합예배는 컴퓨터에 비유하면 하드웨어입니다. ‘세 축’과 함께 가정교회를 튼튼히 받치고 있는 네 개의 기둥이 있는데 이것은 컴퓨터의 소프트웨어입니다. 지난 주일에 이어 오늘은 가정교회 사역원에서 정의하고 있는 ‘네 기둥’을 소개합니다. 

첫째 기둥은 교회의 존재목적입니다. 
교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 가운데 해야 할 일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고 예수님의 제자를 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떠나 승천하시기 전에 유언과 같은 명령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마태복음 28:19-20절)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어라는 것입니다.

둘째 기둥은 본을 보이는 제자훈련입니다.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제자를 만들어야하는데 성경적인 제자 훈련, 즉 예수님께서 어떻게 제자를 만드셨는지를 따라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제자훈련은 교실에서만 이루러진 학습이 아니었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하시면서 직접 본을 보여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또한 사도라고 이름하셨다.] 이것은, 예수께서 그들을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그들을 내보내어서 말씀을 전파하게 하시며, 귀신을 쫓아내는 권능을 가지게 하시려는 것이었다.”(마가복음 3:14~15)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지식전달보다는 능력배양을, 교실 강의보다는 현장실습을 통해 보고 배우게 하셨고, 보고 배운 대로 다른 사람에게 전수하게 하셨습니다.

셋째 기둥은 성경적인 사역분담입니다. 
교회 일은 헌신적인 소수의 사람 만 감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체, 즉 공동체로 부르셨습니다. “그분이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예언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도자로, 또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습니다. 그것은 성도들을 준비시켜서, 봉사의 일을 하게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에베소서 4:11~12) 교회 안에 여러 지체가 다양한 은사로 묶여 있는데 초대교회를 살펴보면 교회지도자들을 통해 성도들을 온전하게 준비시키고, 그렇게 준비된 평신도 지도자들이 중심이 되어 봉사의 일을 하며 이웃을 섬겼습니다.  

넷째 기둥은 종의 리더십입니다. 
“너희 가운데서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치를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내주러 왔다.”(마가복음 10:44~45) 예수님의 리더십은 종의 리더십, 즉 섬기는 리더십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요구하신 것도 섬기는 리더십이었습니다. 서로를 섬겨 성공시켜주며 인생의 목적을 예수님처럼 섬기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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