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작성일 | 2025-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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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 김재일목사 |
영적 기근에도 풍성한 삶을 누리는 길이 있습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어 기록한 ‘용비어천가’ 2장에 우리가 잘 아는 글이 있는데,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아 꽃과 열매가 많이 열리고,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마르지 않으니 냇물이 이루어져 바다에 간다.”라는 내용입니다. 시편 1편 3절에서도 복 있는 사람에 대해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함 같으니, 하는 일마다 잘 될 것이다.”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광야와 같이 메마르고 척박한 땅, 어지럽고 죄악 된 황폐한 세상에서 어떻게 풍성한 은혜의 삶을 살아낼 수 있을까요? 요한복음 4장을 보면 사마리아 여인과 예수님의 대화 장면이 등장합니다. 모든 사람의 시선을 피해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물을 찾아 나섰던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을 만남으로 그 갈증이 해결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샘물이 될 것이다."(요4:1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영생에 이르게 하는 예수님을 만나면 모든 문제는 해결됩니다. 예수님을 만나도록 교회에서 돕는 것이 있는데, 세 축인 목장 모임과 삶공부, 그리고 주일 연합예배입니다.
첫째, 목장에서 함께 집집이 돌아가며 나누는 식탁은 단순히 육신의 배를 불리는 음식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하는 거룩한 성만찬입니다. 생명의 양식 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낸 삶을 서로 간증하고 중보 기도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목장 모임에서 세상 이야기나 부정적인 이야기 아니라 생명의 양식되시는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낸 이야기를 감사함으로 나누고, 연약함은 중보기도를 통해 서로 세워가는 것입니다. 둘째, 삶공부는 시편 1편에서 말씀하셨듯이 생명의 말씀에 뿌리를 두고 밤낮으로 읽고 듣고 배우고 순종하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는 것이 복입니다. 삶공부는 단순히 성경을 머리로 배우는 것을 넘어, 배운 말씀을 살아내도록 돕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일 연합예배입니다. 예배는 나와 하나님이 친밀하게 만나는 시간일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가족이 된 성도가 함께 지어져 가는 성전으로 만나는 시간입니다. 연합예배를 통해 광야와 같은 이 세상에서 천국을 미리 경험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안교회 가족 여러분, 따라서 예배와 목장, 삶공부는 영적 기근의 계절에도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안전하게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하나님의 은혜의 방편입니다. 영적 기근을 피해 세상으로 내려갈 것이 아니라 더욱 하나님의 집에 거하며, 믿음의 가족들과 함께 생명의 말씀을 붙잡고 풍성한 삶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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