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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삶으로 섬기는 청지기
2019-11-12 09:44:51
서주만
조회수   190
작성일 2019-11-10
목회자 김재일목사

오늘부터 사역박람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한 몸에 지체로 부르시고, 각 사람에게 맞는 능력과 책임을 주셨습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능력이 모두 다르겠지만 한 몸에 지체이기에 협력하여 선을 이루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몸을 함께 세워가길 기대합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 다양한 은사와 열심을 칭찬합니다(고전1:4~9). 그러나 3장에 가면 어린아이와 같다고 책망도합니다(고전3:1~3). 그것은 그들에게 시기와 다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는 좋은 은사와 믿음과 풍족한 말씀의 능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좋은 것들을 갖고 사랑으로 섬기고 화평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시기와 다툼을 일으키고 파당을 짓고 분열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달란트를 갖고 있다할지라도 그것을 경쟁심과 허영으로 하고, 교만한 마음으로 하여 다툼과 분리를 가져온다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공동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달란트를 주시고 사역을 하게 하신 것은 지체로서 서로의 몸을 세우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기 위함입니다. 한 몸이 되게 하시고 하나가 되게 하시려는 것인데, 오히려 사역을 한다고 하면서 다툼을 일으키고 자랑이 앞선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 아니라, 자기의 자랑이요 자기 영달을 위함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자기 교만을 경계해야하겠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장로님들이 세워지면서 그동안 구성하고 있던 조직의 개념을 바꾸었습니다. 조직은 예전과 같지만 국장개념을 없애고 장로님들이 ‘담당’이라는 사역의 호칭을 갖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국장이나 위원장이라는 이름이 갖는 권위의식을 벗어버리고 각부서장과 팀장을 섬겨 그분들을 성공시켜 교회가 지체로서 협력하여 선을 이루기 위해 섬기는 자의 태도로 ‘담당’이라는 이름을 갖기로 한 것입니다. 담당자이기에 뒷짐 지고 있거나 지시하는 자리가 아니라, 기도하는 자리요 섬김과 희생으로 본을 보이는 자리라는 것을 인식하고자 장로님들께서 자발적으로 그렇게 하였습니다. 

또한 장로님들께 부탁드린 것은 당회에서나 중요한 회의에서 말이 앞서지 않기를 부탁드리고, 기도한 만큼 말씀하시고, 말씀하신 만큼 섬김의 수고로 희생해 주실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이것은 장로님들뿐만 아니라 교회나 가정의 모든 리더들과 어른들이 갖추어야할 덕목이라 생각합니다. 어른의 자리이거나 리더의 자리에서 말의 영향력이 있는 분들은 앞으로 기도하십시오. 기도 없이 말만하는 리더와 말만 하고 삶이 따르지 않는 리더는 리더로서의 영향력을 선하게 발휘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공동체 안에서 시기와 다툼을 일으키고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뿐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 공동체, 학교나 직장에서 앞서있는 분이라면 반드시 기도와 섬김으로 청지기의 본을 보여주십시오. 기도하신 만큼 말씀하시고, 말씀하신 만큼 섬김의 자리에서 수고하는 선한 청지기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모습은 예수님의 섬김의 본을 따르는 참 제자의 헌신된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사역박람회를 통해 지체로서 함께 사역에 동참하시고, 기도와 삶으로 섬기는 선한 청지기들이 모두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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