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작성일 | 2025-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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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 김재일목사 |
지난밤 요란한 천둥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창문이 흔들리고 큰 굉음에 놀라서 잠이 깼지만, 잠시 뒤척이다 곧 잠이 들었습니다. 현상만 본다면 놀라서 도저히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저녁에 비가 온다는 소식을 접했고, 오랜 경험을 통해 지금 천지를 개벽할 것처럼 들리는 소리는 자연의 법칙임을 알기에 다시 잠을 청하여 편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마가복음 4장 35절에서 예수님은 갈리리 바다를 건너 거라사 지역으로 가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바다 저쪽으로 건너가자”하시며 함께 배를 탔습니다. 그런데 갈릴리바다 한복판에서 거친 풍랑을 만납니다. 제자들은 두려움에 떨었지만, 예수님은 평안한 상태로 주무셨습니다. 제자들은 두려움에 예수님을 깨웠고, 예수님은 일어나셔서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곧 바다는 잔잔해졌습니다.
판교와 제주 지역에 있는 김정훈 목사의 저서 『각각 그 재능대로 맡겨주신 고난』이라는 책을 단톡방에 소개했는데, 저자는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를 전통적인 관점으로 재능과 물질적 청지기가 아닌, ‘고난’이라는 새로운 틀로 해석합니다. 저자는 달란트를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맡기신 ‘고난’으로 이해하며, 고난을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드러내는 도구이자, 성육신 신학의 관점에서 그리스도인의 사명으로 봅니다. 따라서 고난은 단순히 피해야 할 고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맡기신 천국의 상급이라는 것입니다.
저마다 고만의 문제가 다르겠지만, 고난은 여전히 무겁고 두려운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최근 수년 동안 고난의 폭풍우를 만났습니다. 지금도 주변에서는 천둥과 번개 같은 요란함으로 우리를 두렵게 하고 낙심하게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바다 저쪽으로 건너가자”하셨으니, 두려움과 염려를 내려놓고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용기를 냅시다. 예수님께서 “건너가자” 하셨으니 반드시 우리로 하여금 이 거친 바다를 건너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 고난이 각각 재능대로 맡겨주신 고난이라면 땅에 묻어 두거나 원망하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선한 청지기로서 고난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면 될 것입니다.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고난을 당한 것이, 내게는 오히려 유익하게 되었습니다. 그 고난 때문에, 나는 주님의 율례를 배웠습니다”(시119:71). 야고보 사도도 말씀 하시기를 “시험을 견디어 내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그의 참됨이 입증되어서,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약1:12) 이 말씀이 우리의 고백이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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