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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삶, 공유하고 계승합시다.
2026-09-14 22:37:29
성안 관리자
조회수   4
작성일 2026-09-13
목회자 김재일목사

담임목사가 된 이후 오랜만에 부모의 삶을 다시 개설했습니다.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에서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삶공부 강사로 10여 년을 섬겨왔지만, 담임목사가 된 지금은 현장에서 뛰는 청소년 사역자가 바톤을 이어받아 강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겨 새로운 강사를 찾고 있는데, 자원하는 사역자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청소년 사역을 담당하는 강동욱 전도사님이 다음 세대 부모 사역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저와 함께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교육부서에서 헌신하는 동역자들이 함께 신청해 지난 목요일 첫 강의를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오랜만에 부모의 삶을 강의하는데, 성령께서 부어주시는 강한 감동과 말씀의 은혜가 느껴져 감사하는 마음으로 강의를 인도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며 한국교회 교육 현장은 급격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가 저술한 한국교회 트렌드시리즈가 공통으로 경고하듯, 성인 예배나 헌금은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교회학교의 회복률은 여전히 성인에 미치지 못하며 심각한 지체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성도들과 교회학교가 역동적으로 동반 성장하며 부흥하는 교회는 가족과 같은 목장이 살아 움직이는 교회였다는 점입니다. (금요일 저녁 목장모임에 VIP 부부가 참석했습니다. 마침 청소년 자녀가 둘 있어서 자녀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음 주 부모의 삶 공부에 참석하기로 하였습니다. 가정교회 모든 삶공부는 생명의 삶을 수료해야 들을 수 있는데, 예외로 그 전에 들을 수 있는 과목이 부모의 삶입니다. 부모교육은 그 자체로 이웃을 섬기는 중요한 도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 교회 역시 광야 같은 시간을 지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그동안 신생아부터 취학 전 7세까지 아우르며 구조적 한계가 컸던 유치부 사역을 분리하여, 새 예배당에 입주할 시점에 맞춰 만 2세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영아부를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신앙교육과 가정교육의 주체는 오직 부모여야 합니다. 신명기 64절 이하는 이를 하나님의 명령으로 확증하고 있습니다. 지용근 대표와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한국교회 다음 세대의 가장 큰 약한 고리중 하나는 바로 신앙 전수의 핵심인 3040 부모 세대가 양육과 경제적 부담 속에서 신앙적 역량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점, 그리고 교회가 부모교육을 중요하게 인식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휴스턴 서울교회를 비롯한 건강한 사역 모델들이 증명하듯, 부모교육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연령대별로 세분화된 관점에서 연결하고 지속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 역시 다각적인 관점의 부모교육 시스템을 단단히 구축하여, 부모들이 가정의 제사장으로서 자녀의 평생 신앙을 든든히 세워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이 사역의 토양 위에서 우리 교회의 다음 세대가 다시 일어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유초등부를 중심으로 어린이 목장도 구체화 되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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