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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임재연습
2020-07-26 09:25:24
서주만
조회수   92
작성일 2020-07-26
목회자 김재일목사

지난주에 소개했던 프랭크 루박 선교사님은 ‘1분 게임을 통해 삶의 모든 순간을 호흡하듯 하나님의 임재를 놓치지 않기 위해 힘썼습니다. 저도 한동안 하나님의 임재를 훈련하면서 손목시계의 알람을 30분 단위로 계속 울리게 하였습니다. 알람의 안내 글도 바꾸어 가면서 성령님이 하십니다”, “하나님의 얼굴 앞에서”, “주님과 친밀한 동행등으로 알람이 울릴 때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묵상하고 되뇌었습니다. 지금은 할 때도 있고, 훈련되어 알람 없이도 하고 있습니다.

프랭크 루박 선교사님은 로렌스 형제(Brother Lawrence, 1611~1691)에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로렌스 형제는 수도원에서 평수사로 생활하면서 잔심부름꾼으로 일했으며, 30년 전쟁에 참전했다가 심한 부상을 입고 다리를 저는 장애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그는 수도원에서 주방의 허드렛일이나 신발을 수선하는 일을 하면서도 매 순간 호흡하듯 하나님의 깊은 임재 속에서 온전히 살았습니다. 그의 책 하나님의 임재연습을 보면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길에서 생각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만 있으면 됩니다. 훌륭한 일을 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프라이팬에서 계란 프라이를 뒤집는 것도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 합니다. 그리고 그 일을 끝마쳤을 때 다른 할 일이 없으면 부엌 바닥에 꿇어 엎드려 그 일을 잘 할 수 있게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그렇게 기도드린 후 다시 일어나면 세상 어떤 제왕(帝王)도 부럽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그저 땅에서 지푸라기 한 가닥을 줍는 것 말고 아무것도 없다 해도 저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라고 고백합니다.

로렌스 형제처럼 모든 순간을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살아가며, 삶의 모든 태도를 예배자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프랭크 루박 선교사님이 고안한 ‘1분 게임처럼 각자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하나님을 생각하고 말씀 앞에서 살아낼 수 있도록 말입니다. 개인이 어려우면 목장 식구들과 서로 연락하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고백해도 좋겠습니다. 세겹줄 기도회 때처럼 목장식구들이 함께 경건의 훈련을 격려하고 돕는 것입니다. 서로 새벽에 깨워주고, 성경 읽기와 하루 한 시간 기도운동을 장려하고, ‘예배를 바꾸는 시간 15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되 목장 식구들이 함께하는 것입니다. 목장의 식구들이 이러한 경건 훈련을 서로 격려하고 돕는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한 영적 무장과 함께 믿음의 가족으로서의 하나 됨도 지킬 수 있습니다.

부교역자 시절에 새벽기도가 왜 그리 힘들었던지요. 방송실에서 음향과 영상을 담당하면서 새벽기도를 지키는 방편으로 삼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장로님과 권사님이 섬겨주시면서 다시 게을러지고 새벽기도회를 종종 빠지기도 했었습니다. 우리는 의지가 약합니다. 올봄 교회 유치부실과 작은도서관을 준비하며 화단을 만들었습니다. 평소에도 기도하셨던 권사님께서 화분에 물을 주기 위해서라도 새벽기도회에 매일같이 참석하신다고 합니다. 2020년 도적처럼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우리의 일상이 많이 엉켜버린 실타래처럼 답답한 상황이지만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오늘도 말씀과 기도로 거룩한 삶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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