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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예배와 영상예배를 선택해서 드리십시오.
2020-03-07 18:32:10
서주만
조회수   132
작성일 2020-03-08
목회자 김재일목사

코로나19 사태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전염병의 확산을 막고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교회는 예배를 인터넷을 통해 영상예배로 전환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섬김의 자리를 찾아서 봉사의 일도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금식하고 회개하며 전염병을 막아주시고 치료해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틀림없이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잘하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런가 하면 한쪽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더욱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정부당국이 그 책임을 신천지 집단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멈추지 않고 신천지 집단에서 대량 감염이 일어난 것을 이유로, 일반 교회의 예배와 모임도 중단되어야 한다고 언론을 통해 압박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울산의 한 구청은 교회가 예배를 드리면 무조건 3백만 원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종교탄압에 가까운 공문을 보냈다고 합니다. 서울시장은 모든 교회 모임에 대하여 중단하라는 경고까지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주일인 8일 도내 교회의 집회 예배를 전면 금지하는 긴급 명령을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하였습니다. 이러한 보도를 통해 일반인들은 불안감을 느끼면서 교회를 신천지 집단과 동일시하며 교회에서의 예배를 비롯한 모든 모임을 중단해 주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반면 대형 마트나 백화점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쇼핑을 하고, 다중이용시설도 많은 사람이 활동하면서 일반적인 생활을 하고 있지만 별다른 규제가 없습니다. 정부는 중국인들의 입국을 막지 않음으로 비난을 받았습니다. 유독 교회만 법적으로 폐쇄한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입니다. 우리교회를 비롯한 대부분의 교회들은 공공의 책임과 이웃 사랑의 실천으로 서로를 배려하여 몸에 이상이 있거나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이 될 수 있는 노약자나 환우들은 가능하면 자택에서 개인적으로 예배를 드리게 하고 있습니다. 예배에 참석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열 체크를 하며, 손 세정제를 엄격히 사용하도록 하고, 예배 모임도 1~4부를 모두 드리며 성도들을 될 수 있으면 분산하여 자리에 앉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예배 전후 모든 시설을 철저히 소독하였습니다. 

따라서 다음 주일(15일)에 2, 3부는 주일연합예배를 교회에서 드립니다. 성도님들은 전염병이 돌고 있는 동안은 자유롭게 예배를 선택하여 가정에서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셔도 되고 교회로 나오셔도 됩니다. 예배를 드릴려는 이유 가운데 영상예배를 드릴 수 없는 분들이 계시고, 가족이 함께 신앙생활을 하지 않기에, 학생들 가운데 부모님이 신앙생활을 하지 않기에 영상예배라는 명분으로 모든 예배를 차단당하는 문제도 있기에, 현장에서도 예배를 드리고, 영상으로도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것입니다. 

22일부터는 주일예배를 비롯한 모든 집회와 모임을 정상적으로 가질 계획입니다. 물론 우리교회 성도가 아니면 출입을 제한하겠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건강과 상황을 잘 보시고 가정에서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셔도 괜찮습니다. 교회에 출석하면 믿음이 좋고 가정에서 드리면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교회로 오시던 가정에서 드리시던 하나님은 영이시니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길 바랍니다. 각자의 자리가 다르지만 “함께”라는 공동체성을 기억하시며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신 성령님을 의지하여 예배를 드리자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에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전염병을 막아주시겠다고 약속하셨듯이(역대하 7:12~16절),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처럼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질병을 담당하셔서 우리의 병이 나았음을 믿습니다. 사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이, 그리고 치료와 구원하심이 모든 가정에 임하시길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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