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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지어져 가는 믿음의 가정
2025-05-03 11:57:25
성안 관리자
조회수   125
작성일 2025-05-04
목회자 김재일목사

가정의 달 5월입니다. 사랑하는 성안교회 믿음의 가정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길 축복합니다. 

우리는 작년 4월에 강제집행을 당하면서 길거리와 천막에서 조합과 싸워왔습니다. 그러기를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축하하고 기념해야 할 날들을 함께 기뻐하지 못하고 교회가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에 전념하며 고군분투해 왔습니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 우리 앞에 큰 산과 같이 놓여 있지만, 오늘 설교 본문인 여호수아 14:12절의 말씀과 같이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라고 기도하며 우리에게 주실 거룩한 땅을 바라보며 힘을 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손에 우리의 모든 상황을 올려드립시다.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교회가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특별히 우리 자녀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습니다. 안전하고 즐겁게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자라가야 할 자녀들에게 교육 환경을 잘 조성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주어서 교회학교가 안정을 되찾아 가며 회복 되어가고 있어 감사할 뿐입니다. 스승의 날이 함께 있는 5월인데 담임목사로서 매주 애쓰는 교사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무쪼록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성안교회를 기억하시고 멋지게 교회학교를 세워주셔서 신앙을 공유하고 전수하는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다음 주일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우리 교회는 특별히 어르신들의 비율이 큰데, 강제집행 후 천막 지킴과 새벽, 저녁 집회 등 섬김의 자리에서 헌신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원로은퇴장로님들은 순서를 정해서 이른 아침 시간대를 섬겨 주셨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섬김의 자리에서 헌신해 주신 모든 성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경황이 없어서 효도 관광도 섬겨드리지 못했었는데, 올해는 5월 24일 토요일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여행을 다녀오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간절한 소망은 어르신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믿음 생활 즐겁게 하시다가 새 성전에 함께 들어가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성안교회 가족 여러분,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모두 한 가족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가정을 아름답게 세워주시고, 영적 가족인 우리 성안교회도 반석 위에 세워주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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