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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특새를 마치고~
2024-03-29 14:51:15
문점두
조회수   249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복음은 모든 믿는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목사님은 설교중에 초등학교때 학교를 마치는시간에 비가 올때면 연세가 많으신 어머니가 일복차림으로 헌 우산을 들고 교문앞에서 기다리는 모습이 학교 친구들 앞에서 챙피하고 부끄러웠다고 하셨다.

늦게본 어린 막내아들이 먼길을 비를 맞으며 집으로 올것을 생각하니 어머니는 바쁜 일을 다 제쳐두고 학교로 달려 오셨을 것이다.

친구들은 학교 가까이 살고 있으니 왠만한 폭우가 아니면 우산을 같다 주지 안해도 그렇게 흠뻑젖지 않으니 굳이 어머니들이 우산을 들고 오시는분이 많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우산을들고 기다리시는 친구 어머니가 내심 부러워서 재일아 ~ 엄마 오셨다 ~ 하고 함성을 질렀을것 같다.

나도 섬에서 태어나서 도시로 유학을 왔는데 오랜만에 서너시간을 배를 타고 부모님과 함께 한동안 먹을 반찬과 곡식자루를 메고 하숙집으로 가고 있는데 저~멀리서 담임 선생님이 오고 계셨다. 순간 촌스러운 부모님의 옷차림과 곡식자루를 메고 가는 나의 모습이 초라하여 부모님 뒤에 멀리 떨어져서 일부러 못본체 하고 걸어가고 있는데 선생님이 알아보시고 이자슥아! 하고 어깨를 치고 지나가시는데 얼마나 민망하던지 ~ 얼굴이 많이 화끈 거렸다 그 선생님은 나중에 시골에서 유학온 나와 반아이들을 모아서 합숙을 시키면서 공부를 지도 해주셨는데 그때가 초등학생도 아니고 고등학생때 일이다~

왜 ? 전혀 부끄럽지 않을 일을 부끄럽게 생각했을까 .   생각이 미숙하고 세상과 환경에 주눅들어서 일까.

지금까지  살아가면서 세상을 의식하는 열등감은 여전히 존재했지만 , 이젠 별로 신경이 안쓰인다~

아~ 그때 시골에서 어렵게 사시는데도 저를 공부시켜주신 자랑스러운 부모님이라고 선생님께 인사도 시켜드리고 자랑스러워 해야 했는데 ~ 평생을 그때일을 후회하면서 살고 있다.

예전에 교회 다니면서 성경을 옆구리에 끼고 다니는게 쑥스러울때가 있었으나 요즘은 안들고 다니는게 쑥스럽다. 돋보기가 아니면 글씨를 볼수가 없어서 ~휴대폰신세를 종종지고 있다.ㅠㅠ

모처럼 옛날 생각이 나서 ~~~~~

 고난주간 특새에 동참해주신 새로오신 자매님과 목장식구들을 응원하며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고통스러운 형벌을 당하신 주님을 생각하며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수있기를 ~

 

 

댓글

이순자B 2024-04-01 14:18:03
샬롬~♡ 울목장에 이제 막 등록하신 자매님께서 고난주간 특새에 참석 하심을 보면서 "먼저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먼저된다"는 말씀이 떠올랐어요~ 먼저 된 자로서 뒤처지지 않도록 믿음의 경주를 통해서 더 겸손함으로 기도하며 달려가길 소망해 봅니다~^^
담임목사 김재일 2024-04-02 09:48:38
그러게요. 요즘 '황금목장'이 '황금기'를 맞은듯 VIP가 많이 오셨습니다. 부활절 오후에도 두 분이 또 오셨던데 "할렐루야~" 장로님께서도 추억을 나눠주셔서 더욱 친근한 느낌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이정숙 2024-04-06 20:57:12
어리버리함과 부족함, 연약함 나약함 모자람 가득한 부끄러움 덩어리인 나 임에도.. 그럼에도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해주심이 감사할따름입니다. 때론 혼자같지만 혼자가 아님이 눈물이 납니다. 이 모든시간이 되돌아보아질 그날, 떳떳하게 주의 얼굴을 뵙길 소망해봅니다 시17:5 장로님의 추억에 웃음지으며, 모든 부모님들께 박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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