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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감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2021-06-26 17:01:10
서주만
조회수   119
작성일 2021-06-27
목회자 김재일목사

오랫동안 고대하고 기다렸던 창립 50주년 기념 부흥회와 감사 예배를 하나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 원로목사님과 사모님을 모시고 잘 마쳤습니다. 특별히 나흘 동안 최선을 다해 섬겨주신 예배사역팀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50년이라는 특별한 시간에 하나님께서 희년의 크신 은혜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안타까운 일은 월요일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것입니다. 확진 판명을 받은 자매님은 월요일에 보건소에서 전화가 걸려와 다른 장소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으니 검사를 받아보라 하여 검사 했더니 무증상 확진자로 판명 받았습니다. 찬양팀원이라 대외활동은 최대한 절제 하며 생활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여 누구보다 마음 아파합니다. 안내 문자를 통해서도 언급했듯이 자매님이 제가 찬양팀에 서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하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헌신하지 않은 예배 찬양팀에 자매님이 자원하여 헌신해 주었는데 누가 자매님을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코로나가 걸린 것은 안타깝지만, 저는 자매님의 헌신된 마음과 충성에 감사한 마음이 더 큽니다.

 

이 일로 인해 자매님 가족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그 외 저희부부를 비롯해 17명이 자가격리 중입니다. 연락을 받은 후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밀접접촉자는 아니지만 몇몇 성도들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연락을 주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예배사역팀원들 중 다수가 자가격리 대상자가 되었음에도 함께하는 단톡방에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로 은혜가 충만했습니다. 그리고 중보기도팀을 비롯한 많은 성도님들이 자매님의 건강 회복과 이번 문제를 은혜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믿음 안에서 가족 된 여러분들의 성숙한 모습 통해 감사와 기쁨이 충만합니다.

 

사랑하는 성안교회 가족 여러분,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감사하는모습을 보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신앙생활에는 희생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코로나라는 어려움 가운데 바이러스와 정부방역지침, 무엇보다 교회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와 눈빛을 받으며 우리가 믿음을 지켜 예배드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가운데 누구든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고 그로인해 코로나에 걸릴 수 있습니다.

 

며칠 전 자가 격리하시는 분들의 안부가 궁금해서 전화를 드렸는데, 모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지만 부흥회와 50주년 감사 예배에서 받은 큰 은혜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마음을 지키며 감사로 은혜가 충만한 생활을 고백해 주셔서 제가 큰 위로와 격려를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원로목사님께서 저보다 더 빠르게 자가격리자들에게 안부 전화로 위로의 말씀을 전해 주셨다고 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은혜 뒤에 찾아온 고난이지만,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감사하는 사람이 됩시다. 감사함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크고 비밀한 일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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