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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신 예수님은 오늘도 나와 동행하십니다.
2026-04-25 13:11:04
성안 관리자
조회수   11
작성일 2026-04-26
목회자 김재일목사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이후, 제자들은 절망과 두려움에 싸여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고, 어떤 제자는 두려움과 절망 속에 사명의 자리를 떠나 숨거나 고향으로 도망쳤습니다.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곁에서 함께 걷고 계셨지만, 슬픔과 낙심에 가려진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구약의 말씀을 풀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말씀을 통해 그들의 식어버린 가슴에 거룩한 불을 지피셨습니다. 이어지는 식탁 나눔 속에서 떡을 떼실 때, 비로소 그들의 눈이 열렸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지체하지 않았습니다. 뜨거워진 마음과 회복된 사명을 안고 곧장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부활의 복음을 전하는 증인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우리 성안 공동체의 모습이 이와 닮아있습니다. 강제집행이라는 아픔을 겪고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척박한 광야의 길을 걷고 있으며, 새로운 예배당을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 앞에 서 있습니다. 때로는 지치고 낙심되어 뒤로 물러서거나 도망가고 싶을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미 교회를 떠난 사람도 있고, 낙심하여 교회를 나오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말씀 동행 세미나’는 엠마오로 가는 길 위의 제자들에게 주셨던 예수님의 위로와 같은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변순복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님 안에서 잘 풀어 설명해 주셨을 때, 우리의 마음도 성령으로 뜨거운 가슴 벅참을 경험했습니다. 가려졌던 우리의 영안이 열려, 예수님이 나의 죄를 대속하신 구세주이시며, 지금도 우리와 함께 걷고 계신 부활의 주님이심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안교회 가족 여러분, 이제 우리는 다시 사명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광야 길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만나를 먹었듯, 우리 공동체는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먹으며 이 길을 완주할 것입니다. 그 거룩한 여정의 시작으로 다음 주부터 ‘90일 성경 통독’이 시작됩니다. 나의 지성과 감정, 경험이 아니라 말씀의 권위 아래 순종하며 살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마지막 소원인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으라”는 말씀을 붙잡읍시다. 말씀으로 뜨거워진 가슴을 안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힘차게 일어섭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십니다. 말씀과 동행하는 우리 성안 공동체를 통해 반드시 당신의 선한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순종하며 함께 걷는 성안 가족들 위에 말씀의 등불이 환히 비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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