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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려면 이렇게 하십시오
2024-12-07 22:30:32
이준오
조회수   117
작성일 2024-12-08
목회자 김재일목사

"그러므로 이렇게 구름 떼와 같이 수많은 증인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 우리도 갖가지 무거운 짐과 얽매는 죄를 벗어버리고, 우리 앞에 놓인 달음질을 참으면서 달려갑시다.“ 히브리서 12:1절은 우리에게 믿음의 경주를 어떻게 해야 완주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아름다운 마무리가 중요하고 그것이 더욱 빛이 나려면 과정이나 동기도 아름다워야 합니다. 여러분은 2024년이라는 인생의 구간을 어떤 믿음으로 경주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습니까?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려면 첫째, 함께 달려줄 좋은 친구가 있어야 합니다. 히브리서 12:1절은 "구름 떼와 같이 수많은 증인"에 대해 언급하며, 믿음의 삶을 살아온 아벨과 에녹, 노아, 아브라함, 모세, 다윗 등 하나님께 신실했던 믿음의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이들은 세대는 다르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믿음의 경주에 함께 달리는 경주자입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그들의 삶은 우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달려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따라서 우리도 고난 가운데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려면 서로가 서로에게 믿음의 증인이 되어 격려하며, 함께 달려야 합니다.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예배를 통해 함께 달리고, 목장에서 함께 달리고, 삶공부를 통해 함께 달리고, 사역과 섬김의 자리에서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음과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세우며 하나님의 영광을 향해 함께 달리는 것입니다.

또한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기 위해서는 "갖가지 무거운 짐과 얽매는 죄를 벗어버리고" 달려야 합니다. 믿음의 경주에 방해가 되는 "갖가지 무거운 짐"은 지나친 세속적인 욕망, 불필요한 걱정, 시기 질투,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게 만드는 생활들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를 지치게 하고, 영적인 성장에 방해가 됩니다. 우리가 강제집행을 당한 후 광야에서 더 많은 무거운 짐들을 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얽매는 죄"도 많아졌습니다. 이것은 반복적으로 빠질 수 있는 죄를 의미합니다. 교만, 게으름, 나태, 부정적인 말, 중독 등 얽매는 죄는 믿음의 경주를 방해하는 장애물로 작용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악화시킵니다. 특별히 하나 됨을 파괴하는 시기와 질투, 거짓과 모든 악한 생각과 언행을 버려야 합니다. 이러한 죄는 회개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힘 있게 경주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인내"입니다. 믿음의 경주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과 같은 긴 여정입니다. 이 여정에는 고난과 시련이 따르지만, 인내를 통해 우리는 끝까지 완주할 수 있습니다. 신앙 생활에서 인내는 단순히 어려움을 견디는 것을 넘어,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순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힘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라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려면, 우리 안에 강한 힘으로 활동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통해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보며 달려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안교회 가족 여러분, 믿음의 경주에서 지금 우리가 달리는 구간이 좀 힘든 구간일 수 있겠지만,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며 함께 완주합시다. 서로 응원합시다. 임마누엘의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 달리고 계십니다. 힘을 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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