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총회교육개발원에서 발행한 ‘하나 바이블’이라는 교제를 중심으로 ‘성품’에 대해 설교합니다. 성품을 배우는 목적은 그리스도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화’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의미합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우리가 예수님과의 연합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새 창조의 피조물로 지어져 갑니다.

  ‘사람 참 안 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변화된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 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 것이 되었습니다.”(고후5:1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누구든지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인격적으로 만나기만 한다면 말입니다.

  성품이란 믿음과 순종을 통해 우리 마음에 담긴 것들이 말과 행동으로 표현되는 것을 뜻합니다. 베드로는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신성한 성품을 배우도록 권면하면서 “여러분은 열성을 다하여 여러분의 믿음에 덕을 더하고, 덕에 지식을 더하고, 지식에 절제를 더하고, 절제에 인내를 더하고, 인내에 경건을 더하고, 경건에 신도간의 우애를 더하고, 신도간의 우애에 사랑을 더하도록 하십시오.”(벧후1:5~7)라고 가르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하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소개하는데,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인내와 친절과 선함과 신실과 온유와 절제”(갈5:22, 23)라고 소개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거룩, 순결, 경건, 선함, 긍정성, 격려, 환대, 사랑, 존중, 수용, 희생, 의로움, 공평, 질서 있는, 용서, 공감, 화해, 순종, 승리, 하나됨과 같은 주제들을 만나 볼 것입니다. 특별히 소개된 성품 가운데 여러분이 개발하고 훈련하여 예수님을 더욱 닮고 싶은 성품이 있다면 한두 가지를 정해 봅시다.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훈련하고 격려하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통해 예수님을 닮은 아름다운 성도로 그리스도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