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작성일 | 2023-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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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 김재일목사 |
‘구원’에 대해서 조직신학적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구원이란? ‘위험에서 건져준다.’는 뜻입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이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죄를 지음으로 영원한 죽음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이 만드신 인간을 사랑하셔서 구원하실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용서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인류의 죄를 대속하여 죽어주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과 구세주로 믿으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얻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구원이란,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죽으셨지만 성경의 약속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예수님이 다시 오실 그날에 우리를 예수님과 같이 영화롭게 하여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모든 과정을 말합니다.
그런데 로마서8:30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미 정하신 사람들을 부르시고, 또한 부르신 사람들을 의롭게 하시고, 의롭게 하신 사람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습니다.”고 하시며 구원에 몇 가지 단계가 있음을 언급하십니다. 그 과정을 순서적으로 배열하면,
① 소명 (召命) (Calling) : 부르시고
② 중생 (重生) (Born again) : 거듭나게 하시고
③ 회심 (悔心) (Conversion) : 회심시켜서
④ 신앙 (信仰) (Faith) : 믿음을 주시고
⑤ 칭의 (稱義) (Justification) : 의롭다 하시고
⑥ 양자 (養子) (Adoption) : 양자로 삼으시고
⑦ 성화 (聖化) (Sanctification) : 거룩하게 하시고
⑧ 성도의 견인 (堅忍) (Perseverance) : 보존하시고
⑨ 영화 (榮化) (Glorification) : 영화롭게 하신다.
이러한 구원의 단계는 시간적 순서라기보다는 논리적인 순서입니다. 우리를 부르시고 믿음을 주실 때, 회개와 믿음과 의롭게 되는 것 등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 특별히 강조되는 점은 이 모든 과정이 사람의 노력을 통해 순차적으로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삼위일체 하나님의 주권아래 이루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은 범죄하고 타락했으므로 어떤 노력이나 선행으로도 구원받을 수 없고,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로만 됩니다. 구원이란 하나님의 은혜에 이끌려 믿고 은혜로 살다가 성령님에 이끌려 천국에 들어가는 모든 과정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의 삶은 “나는 이것을 이미 얻은 것도 아니며, 이미 목표점에 다다른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를 사로잡으셨으므로, 나는 그것을 붙들려고 좇아가고 있습니다.”(빌3:12) 하신 바울의 고백처럼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구원에 단계에서 ’성화’라고 합니다.
믿음으로 구원받아 거듭난 성도는 옛 사람의 옷을 벗고 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태어난 아기가 부모를 닮아 자라가는 것을 성장한다고 하는데, 영적으로 다시 태어난 성도가 예수님을 닮아 성장하는 과정을 ‘성화’라고 합니다. 따라서 구원받은 성도에게 있어서 성화란 자식 된 도리에서 효도하는 것과 같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 닮아가는 ‘현재의 구원’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영원한 생명으로 우리를 초청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합시다.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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