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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서관을 운영합니다.
2020-10-31 16:31:31
서주만
조회수   55
작성일 2020-11-01
목회자 김재일목사

작은 도서관은 국민들에게 독서문화환경을 제공하고 독서 생활화를 도모하여 책 읽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자 지역민들에게 지식ㆍ정보와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방 자치 단체나 법인이 설립한 도서관으로 공공 도서관에 비해서 규모가 작은 도서관을 말합니다. 예전에는 아파트 입구마다 책장 하나에 책들을 진열하여 두기도 했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2006년 청소년부에서 성남청소년별다래회라는 비영리 법인단체를 만들었습니다. 성도들과 지역에 뜻이 있는 분들이 후원자가 되어 매달 정기 후원금을 보내 주셨고 이것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무료급식(저녁), 공부방, 스포츠활동, 장학금 지원 등을 펼쳐 지역에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고, 이를 통해 비행 청소년들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현재 우리 교회에서의 프로그램은 잠시 멈췄지만 별다래회 산하 공부방이 태평동에서 40여 명의 학생과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태평동의 공부방은 공부방으로 등록되어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교회 성도 한 분이 아주 신실하게 사역을 잘 하고 계십니다. 태평동에서는 공부방을, 상대원에서는 교회를 중심으로 작은 도서관과 함께 다시 사역을 시작하려고 교육부서와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공부방과 함께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아 미뤄져 왔었는데 지역교회로서 지역을 섬기는 역할이 필요하기에 우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진행하려고 합니다. 특별히 작은 도서관은 마을마다, 그리고 문화센터나 교회에서 많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되 어린이도서관또는 영어도서관등으로 조금 특성화하여 운영하려고 합니다. 오전에는 젊은 엄마와 아기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오후에는 초등학생들의 독서 지도와 돌봄으로, 저녁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별다래회와 연결하여 운영하고자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진행에 차질이 있었지만, 이제부터 조금씩 시작하려고 합니다. 1층 유치부실(옛 영아부실)을 새롭게 꾸며서 주일에는 유치부실로, 주중에는 작은 도서관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어린아이들조차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를 통해 게임과 영상에 빠져 살아갑니다.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어릴 때 영상에 노출된 아이들은 뇌에 많은 손상을 입으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분노 조절 장애등 폭력성이 강한 아이가 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스마트폰으로 인한 중독과 그에 따른 질병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아빠들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독서를 권장하여 학습에도 도움을 주고, 깊이 있는 사고를 통해 창의적이며 꿈이 있는 아이들로 자라도록 돕고자 합니다. 어떤 책에서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책을 읽는다고 모두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모든 리더는 독서를 한다.”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독서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말해주는 이야기 같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스마트기기를 절제하고 책을 가까이하는 아이로, 성경을 꿀처럼 달콤하게 맛보며 읽는 아이와 부모로 세워지는 가정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작은 도서관을 통해 젊은 엄마들과 자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문화공간을 만들어 지역을 섬기며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작은 도서관을 등록하여 설립하면 지금의 교회 도서관은 그대로 남겨두고 자유롭게 열람을 하도록 하든지, 아니면 주제별로 소그룹실에 분산하여 모든 방마다 어디서든지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작은 도서관을 통해 다시 교회 도서관이 활성화되고 이후 교회가 재건축될 때 지역에서 건강한 문화를 이끌어 가는 시금석이 되길 기도합니다. 그동안 도서관을 정성껏 섬겨주신 많은 분이 계셨습니다. 이 시간을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독서에 관심이 있고 함께 책 읽는 문화가 우리 교회와 지역에 퍼져가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고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복 있는 사람은... 주님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밤낮으로 율법을 묵상하는 사람이다.”(시편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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