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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은 사랑입니다.
2019-12-07 14:35:32
서주만
조회수   201
작성일 2019-12-08
목회자 김재일목사

헌혈을 하고 왔습니다. 20대에 3번하고는 20여년 만에 하는 헌혈이었습니다. 
성도 자녀가 몇 차례의 큰 수술을 앞두고 헌혈증서가 필요하다는 부탁을 받았으나 한 장이 들어왔습니다. 환자를 위해 기도하는데 헌혈을 해서 한 장의 헌혈증이라도 보태면 좋겠다는 마음을 주셔서 지난 주일에 광고하고 직접헌혈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제가 헌혈을 한다니 서주만 강도사님이 함께 동행 하고 청년들도 몇몇 함께 가서 헌혈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어느 집사님은 20여 년 전에 하셨던 헌혈증서 5장을, 장로님은 아들의 헌혈증서 2장을, 청년들도 몇 장씩 모아주어 총 15장이 모였습니다. 헌혈에 참여해준 청년들과 증서를 기부해주신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연말연시 우리 주변에 가난하고 소외받는 분들을 위해 물질적인 기부와 섬김도 필요하지만 우리에게 주신 건강한 몸을 통해 생명을 나누는 헌혈도 중요하고 필요한 나눔이라 생각해봅니다. 헌혈은 혈액이 부족하여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건강할 때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헌혈은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요즘 과학과 의술의 발달로 여러 가지를 만들어 대체하고 있지만 인공적으로 만들지 못하고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것이 바로 ‘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운동입니다.

저도 오랜만에 갔는데 꼼꼼히 검진을 해주었습니다. 수요일마다 금식을 하고 있는 중인데 목요일 점심도 간단히 먹고 수면도 부족한 상태로 가서인지 채취한 혈액 검사를 통해 ‘철분수치’가 낮다면서 잠시 멈칫하더군요. 그래도 컨디션이 좋다고 우기고 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몇 가지 더 상담 후 일반 여성들 수준에 맞춰 피를 조금만 뽑아주었습니다. 

 헌혈을 하면 좋은 점이 많이 있습니다. 1.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2.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간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4. 항암 효과에 도움이 됩니다. 5. 건강검진(혈액검사)을 해줍니다. 우리는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도움을 받을 때도 도움을 줄 때도 있습니다. 위급한 순간에 수술 시 피가 모자라서 죽는 환자들이 생각보다 많이 존재하고 희귀한 혈액형을 가진 이들은 이런 상황을 많이 겪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 피는 24시간 매일 돌고 있습니다. 혈액은 오랜 시간을 통해 혈액 안에 다양한 오염 물질이 쌓이게 됩니다. 계속 놔두게 되면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데 헌혈을 통해서 이런 오염 물질을 외부로 빼내면 심장에 무리를 덜어줄 수 있다고 합니다. 헌혈로 인한 철분조절은 지방간축적으로 염증반응이나 간염 등에서 발생하는 염증반응을 억제해 각종 간질환을 예방합니다. 또한 말초동맥질환으로 인한 암세포 발병률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초기 증상을 찾기 어려운 암이나 당뇨 등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헌혈은 헤모글로빈, 철분수치 등 기본적인 필수검사를 공짜로 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헌혈을 하고나면 영화티켓, 패스트푸드 교환권, 편의점 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을 선택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헌혈을 마치고 선물을 받아서 청년들과 함께 ‘피’를 보충하기 위해 맛있는 ‘피~ 자’를 먹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해보았습니다. 헌혈은 사랑입니다. 건강하시다면 헌혈에 동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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