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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는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2020-03-28 15:35:56
서주만
조회수   209
작성일 2020-03-29
목회자 김재일목사

코로나19로 인해 성도님들의 얼굴을 뵙지 못한 날이 벌써 한 달이나 되었습니다. 모두 뵙고 싶고 그립습니다. 저는 성도님들의 기도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담임목사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안부도 여쭤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가 하면 담임목사가 어려운 시기에 바쁘고 힘들 것 같아 전화하는 것도, 찾아오시는 것도 조심스럽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중보기도 팀장님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특별히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하시며 걱정을 많이 하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성도님들의 사랑과 기도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요즘 교회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냅니다. 사순절 기간에 교회 강대상에서 기도하고 교회에서 잠을 자려고 계획했었는데, 그래서 저녁에는 강대상에서 기도합니다. 지난주부터 시무장로님들께서도 본당에 매일 오셔서 한 시간씩 기도하십니다. 안수집사님들은 순번을 정하여 릴레이 금식기도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새벽 설교 영상을 편집해서 자정이 되면 교회 홈페이지에 올리고 잠을 잡니다. 잠은 본당에 만들어진 자모실에서 잡니다. 새벽에 일어나 자모실에서 혼자 기도하다가 집에 들어가 샤워하고 다시 출근합니다. 

오전에는 12시까지 매일 한 끼 금식하며 새벽 설교 준비를 합니다. 처음 2주간은 매일 새벽 설교 원고를 준비하고 암송하고 셀프촬영하여 편집하고 했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 지금은 원고를 보고 읽어 목소리와 원고를 영상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초원지기님들께 전달하여 목자님들이 목원들께 전달하고 있을 것입니다. 목장에 속하지 않은 분들은 사무실에서 별도로 보내드립니다. 그렇게라도 매일 모든 성도들을 만난다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초원지기님은 매일 주시는 말씀으로 초원모임이 더욱 풍성해졌다고 하십니다. 몇몇 목자님들께서도 얼굴을 보지는 못하지만 매일 영의 양식으로 더욱 은혜로운 영적 교제를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오후에는 주일 설교를 준비하고, 성경도 읽고 독서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 상대원2동 재개발 관련하여 교회가 결정해야 할 많은 일이 있어서 장로님들과 당회를 비롯해 수시로 회의를 합니다. 회의와 결정할 것이 많아 정신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영적인 공격도 있습니다. 함께 지속해서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영상예배로 대체하였는데 지난 몇 주는 영상예배를 준비하며 비상사태처럼 움직였습니다. 다행히 조금씩 기술을 배우고, 장비를 갖추고 수고하는 분이 계셔서 지난주부터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도님들이 교회에 나오지 않으시는 기간 동안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음향과 영상을 이번 주간에 공사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1층 영아부실을 부분적으로 수리하는 공사도 진행 중입니다.

내일부터 몇 가지를 추가하려고 합니다. 우선은 영상예배를 대체하였으나 핸드폰, 인터넷 등의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실버목장에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저희 부부와 사역자들이 함께 현관 앞 심방을 가려고 합니다. 운동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소홀히 한 것 같아 가족과의 시간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전염병 가운데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님의 가정을 ‘생명 싸개’로 지켜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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